“공포의 췌장암, 물혹 단계에서 위험도 줄이자”

조회 34 | 2024-04-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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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췌장 낭종이 발견됐다고 하면 심각한 병이 아닌지 덜컥 겁이 나는 경우가 많다. 낭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주요 암 중에서 5년 생존율이 최하위인 췌장암은 공포의 대상이다.낭종은 쉽게 말하면 물혹이다. 물혹이 갑자기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췌장 물혹이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아주 일부인데 그 경로를 잘 차단하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최근 들어 췌장 물혹이 발견되는 빈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음파나 CT 검사를 많이 하는 탓도 있다. 또 영상 화질이 좋아져서 mm 단위의 작은 물혹이 발견되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진단 장비가 발달함에 따라 췌장 물혹의 크기가 이전에 비해 작아지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동의의료원 남형석 췌장담도센터장은 “췌장 물혹 유병률은 건강검진 환자의 약 2.2% 정도다. 일부 연구에서는 70세 이상에서 많게는 약 40%까지도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췌장 물혹은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낮다. 물혹이 금방 암으로 변하는 것도 아니므로 일정한 간격으로 주의 깊게 추적 관찰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췌장 물혹은 암이 아니므로 당장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고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췌장 물혹이 발견됐다는 검진 결과를 듣고 잔뜩 겁에 질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심지어 당장은 암 관련 징후가 없으니 지켜보자고 해도 ‘불안하니 수술해 달라’고 우기는 환자도 있다.■어떤 물혹이 췌장암이 되나췌장암은 처음부터 딱딱한 고체 성분으로 자란 혹이고 낭종은 맑은 액체가 고인 물혹이다. 처음부터 성질이 다른 것이다.췌장 물혹은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크게 분류하면 아무리 커져도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물혹이 있고, 천천히 암으로 진행하는 물혹이 있다. 전자는 가성 낭종과 장액성 낭종이 있고, 후자는 점액성 낭종과 췌관내 생생정보통 한우곱창모둠구이 무한리필 1인 22900원 유두상 점액종양이 대표적이다.가성 낭종은 전체 췌장 낭종의 70%가량을 차지하는데, 암이 될 가능성이 0%다. 급성이나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서 흔히 나타난다. 대부분은 생방송오늘저녁 해장국 저절로 없어지지만 드물게 크기가 커지거나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장액성 낭종은 물처럼 투명한 액체의 내용물이 들어있는 물혹이다. 대부분 악성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생생정보통 25년 들깨칼국수 경과를 지켜보면 된다.반면 점액성 낭종은 불투명하고 끈적끈적한 액체가 들어 있는데 일부가 암으로 진행된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케이스다. 또 췌관 내 유두상 점액 6시 내고향 부침개 모둠전 종양도 내부에 끈적이는 액체 성분이 차 있으며 처음에는 악성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악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끈적한 점액에 의해 췌관이 막히기도 생생정보통 냉채 족발 불족 하고 황달이 오기도 한다.남형석 센터장은 “췌장 물혹 중에서 일부만 췌장암으로 변하는데, 악성을 시사하는 위험 소견이 나타나는지 추적 관찰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방송오늘저녁 참게장 정식 치료의 핵심은 악성화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을 감별해 조기에 수술적 제거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물혹의 크기가 작으면 장액성인지 점액성인지 구분이 어려울 때가 있다. 물혹과 생방송오늘저녁 10000원 만원 백반 종괴 구분이 어려워 조영제를 사용해서 감별하기도 한다.추적 관찰 vs 수술 치료췌장 물혹이 발견되면 반드시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할까. 그렇지는 않다췌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생방송투데이 간장게장 무한리필 있다면 당연히 수술을 해야겠지만 그런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수술 부작용 등을 감안하면 리스크가 적지 않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생생정보통 솥밥 한상 전복 문제는 아니다.췌장 물혹 수술에 따른 합병증 빈도는 20%를 넘는 수준이다. 또 췌장 절제술 사망률도 머리 쪽은 4%, 꼬리 쪽은 1%에 이른다. 생각보다 생방송투데이 부추주꾸미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선뜻 수술을 권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국제췌장학회가 그동안 2006년, 2012년, 2017년, 2024년 4차례에 걸쳐 가이드라인을 여러번 수정 발표해 왔다. 수술 적응증이나 추적 관리 전략에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수술을 덜 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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