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플래너 계약했어요

조회 18114 | 2014-04-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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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돌잔치 A홀로 계약완료하였네요.

이곳 답사전에 광진구 내 돌잔치 업체 2군데를 투어했었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본 후에 막상 도착해보니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은 도착전에 이미 마음속으로 찜을 해둔 상태였어요. 단독홀이었고 제가 원하던 전통돌상이 가능한 곳이었거든요.

걱정하던 주차도 발렛파킹이 가능하다 하였고 음식평도 인터넷상으로는 꽤 훌륭한 편이어서 별 걱정없이 갔었는데

막상 도착을 하여보니 입구에서부터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행사를 막 시작한 탓도 있었겠지만 입구에서부터 뭔가 정리되지 않아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분위기, 테이블의 셋팅, 무엇보다 포토테이블에서의 실망이 제일 컸습니다. 포토테이블은 엄마의 노고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고 돌잔치의 시작이나 그날의 분위기 혹은 손님을 맞이하는 첫 장소인데 그 업체는 포토테이블이 참으로 빈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은 의견입니다.

또 한가지는 예약실을 새로 만들었다고는 하였으니 상담하시는 분의 신뢰성이 너무나도 떨어져 보였습니다.

질문 하나를 하면 답변의 자료를 찾다가 결국은 찾지 못하거나 그냥 쌓아올린 듯한 각종 자료들이 중요행사를 맡기기에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한곳은 전통돌상이 되지 않아 정말이지 선택의 여지가 없어 막막한 상황에 신랑 직장 근처 식당으로 향하다가  인터넷에서 얼핏 본듯한 '플래너'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전통돌상이 되는지부터 확인하였는데 전통돌상이 될뿐아니라 2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계약을 했지만 계약을 하는 과정내내 무척이나 흡족한 마음이 들었고 그중에 몇가지만 왜 하게 되었는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쨰는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깔끔한 분위기구요. 제가 중요시 하는 포토테이블이나 돌상에서 느껴지는 깔끔하고 고급스런 셋팅입니다.

그래서 3가지 홀중 A홀로 했는데요. 사실 3가지 홀 모두 나쁘지 않았습니다. C홀 같은 경우는 야외 테라스도 있어 저의 같은 경우 9월이면 손님들이 야외에서 식사를 하시기에도 괜찮았거든요. 하지만 소규모로 진행을 할 예정이고 입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 A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쨰는 단독홀, 단독음식입니다.

처음 돌잔치를 하려고 했을때 직계가족만 모시고 하려고 하였으나 사정상 친척 회사동료 등 지인들을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단독홀이나 단독음식로 다른 손님들과 섞이고 싶지 않더라구요.다른 돌잔치에 가보면 다른 잔치에 오신 분들과 줄서서 뷔페식사를 하기가 조금은 불편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러한 부분이 가능해서 좋았구요.  

셋째는 직원분들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방문하던 터라 별 기대도 없었고 돌잔치에 대한 걱정과 부담만 가지고 방문을 하였으나 이래저래 무엇하나 흠잡을 것없이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홀 소개를 받을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과 상담받을떄나 계약을 할때도 정직하게 느껴지는 답변 등 제 걱정을 단번에 날려주었고 필요한 자료만 미리 준비해서 궁금한 부분에 대한 명쾌한 답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니 안심하고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쓰려고 하였으나 주저리주저리 많은 내용을 남기게 되었네요. 돌잔치 무사히 잘 마치게되면 행사후기까지 남길께요.

그럼 모든 아가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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