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의 뒷 배경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망운산
우리아들 학교 교가에 망운산이라 칭하기에 어떤산인지 무지 궁굼햇더랬죠.
얼마전 오전 시간을 틈내 냄편이랑 잠깐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정상까지 차가 운행되어 감히 도전도 했었죠.
산이라면 험하다는건 아시겠죠. 그래도 생각보다는 무던하게 올라갔던거 같아요.
기대를 전혀 안하고 갔는데...도착해서 무지무지 좋아더랬죠.
조금만 더 깨끗한 날이엇음 더더더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
절경이 끝내주더군요. 앞으론 삼천포 대교도 보이고 뒤로는 광양..여수가 한눈에 뜨아
정상엔 몰랐는데 철쭉 굴락지가 있고 가을엔 억새풀이 어찌나 풍성하던지
봄이면 꼭 애들이랑 가봐야 겟더라구요.
시간 되심 꼭 한번 가보세요.
등반도 가능한데...저희애들은 아직은 좀 어린듯하고 무엇보다 우리부부
저질체력이라 ㅋㅋㅋㅋㅋ
참 글고 정상에 아담한 절도 있거든요. 정말 조용하니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