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촬영 했어요~^^

조회 4614 | 2012-03-25 22:09
http://www.momtoday.co.kr/board/6910

지난 주에 우리 우진이가 돌 사진을 찍었어요~~^^
아직 돌이 되려면 한달 반이나 남았는데 우진이가 10개월 찍자 마자 걷는 바람에..ㅋㅋ
돌 사진 촬영은 아기가 잘 걸을때 찍으면 막 움직여서 잘 찍을 수 없으니 걸음마 시작 하는 아기들은
미리 미리 서둘러 찍으셔야 해요~~ 실장님이 미리 안가르쳐 주셨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ㅋㅋ
사진 찍고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우리 아가 완전 초스피드로 걸어다녀요..-_-;;;
우리 우진이 스튜디오는 홍대에 위치한 나무그린 스튜디오에요~  이번 촬영 역시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먹었어요..ㅜ.ㅜ

 

 

 

우리 우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용실 가서 이발하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  돌 사진 찍을 때쯤이면 아가 머리들이
삐죽 삐죽 지저분할꺼에요~ 미용실 가셔 샤샤삭 정리하고 찍으니 사진도 너무 깔끔하고 이쁘게 나오네요~^^

 

 

우리 식구들이 제일 맘에 들어하는 사진이에요.. 일명 화보 컨셉..ㅋ 작가님이 사진 찍다 마시고 이 모자를 가져 오셨어요..     
역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라 엄마 아빠랑은 또 보는 눈이 다르세요~ 이 사진 너무 맘에 들어서 큰 액자로 뽑기로 했어요~^^

 

 

사진 찍기전 엄마 아빠의 취향을 미리 말씀 드렸어요~^^ 저희는 아기자기한 아가 사진 좋아한다구요~
작가님이 가져오신 귀달린 망또 하나에 이렇게 귀여운 사진이 나왔어요~ 완소 사진이에요~

아~~ 어쩜 저리도 개구장이 같은 사진이 나왔을까..ㅋㅋ 이 사진은 우리 시어머님이 너무 맘에 들어 하셔서 시댁에 액자로 만들어 드리기로 했어요~  소품 하나 하나  까지 센스있게 일일이 신경써 주셨어요~

 

 

홍대 나무그린 스튜디오에서 제일 맘에 드는 곳을 뽑으라면 엄마들은 분명 의상들이 모여있는 방을 꼽을꺼에요~
그 곳을 우리 집으로 그대로 옮겨오고 싶은 충동이..ㅋㅋ  비싸서 못 입혀본 고가의 의상들도 정말 많았어요..
너무 이쁜 소품들까지..^^;; 전 아들 엄마지만 딸들 옷도 막 입혀보고 싶었어요..^^;;;

 

 

열심히 걸음마 하시는 아드님 덕에 간신히 건진 사진..ㅜㅜ  꼭 기억하세요~ 아기가 잘 걷기 시작하면
사진 찍기는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ㅋㅋ 몇발작 조금씩 걷기 시작하면 바로 스튜디오 예약하고 촬영하세요..

 

 

처음 컨셉 사진 봤을때 잔디밭 사진을 보고 한겨울에 정말 잔디밭이 있는줄 알았다는...^^;
이 사진 찍을려고 실장님이 비누방울 정말 열심히 불어 주셨어요~^^ 촬영 후기로 갈수록 지치는 아가들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달래주시던지.. 정말 감사했어요~^^

 

*  총 후기

백일 사진에 비해서 아가가 커서 그런지 돌촬영은 한방에 조금 수월하게 촬영했네요~
아기 사진 찍는 내내 컨디션 조절해 주시면서 어떻게 하면 이쁜 사진 하나라도 건질 수 있을까
작가님이랑 실장님이랑 정말 애써주셨어요..^^;;
더 감동 이었던건요.. 아기 사진 찍고 이틀 후 또 전화 하셨더라구요~ 스튜디오에서 전화 왔길래 혹시
사진에 문제 있는건 아닌가 괜히 걱정 되더라구요.. 근데 고맙게도 우리 우진이 사진 찍고 나서 혹시
힘들어서 아프진 않은지 안부 전화 하셨더라구요..^^;; 이런 세심한 배려.. 실장님이 정말 센스쟁이~^^
사실 처음에 집에서 먼 곳에 스튜디오 예약해서 친구들한테 핀잔 들었었거든요.. 아가 힘들게 왜 그 먼데로 예약했냐고..
근데 지금은 사진 보면서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우리 언니 애기 낳으면 꼭 홍대 나무그린 추천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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