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조카의 첫 그림책이에요.
한글도 일찍 배우고, 혼자 조분조분 앉아서 글씨쓰고 그림그리고 하는걸 좋아하더니
어느날 종이뭉치를 내미는데 온가족이 웃었네요.
이런건 꼭 남겨야된다.. 하고 스캔해서 책으로 묶어줬어요.
저번주에 주문했는데 금방 왔네요.
생각보다 탄탄하게 제본상태도 좋은걸요. 종이질도 도톰하니 고급이구요.
크기 비교하시라고 연필하고 같이 찍었어요.
디자인은 간단하게, 제가 워낙 심플을 좋아합니다 ㅋㅋ
고모, 공주그림 그려주세요~ 해서 그려준 그림에다가 자기가 직접 코멘트를 달았는데 이게 아주.. ㅋㅋㅋ
매번 만날때마다 주문이 많아서 공주그림 레파토리가 떨어져가고 있어요 ㅎㅎ
책만들어준다고 했더니 언제나오냐고 아주 목빼고 기다린다는데 미안, 고모가 좀 게을러서~~~
빨리 주고 좋아하는거 보고 싶네요 ㅎㅎ
직업상 아기들책 참, 많이도 만들었는데 울 애거는 당연 안 만들었거든요 질려서.
근데 아, 이런 맛에 어뭉님들이 책을 만드시는구나 알게 되었다는.. 참~~ 좋네요 ^^
울 애 어린이집때서부터 모아온 작품들 얼마전에 사진만 찍고 다 버렸는데 그걸로 애 작품집도 하나 묶어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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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를 한장 더..
포포를 해주서요 '꽅' 이 부분이 젤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