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들과 경상도쪽을 다녀왔어요
부모님이 경상도에 살고 계신데
찾아뵐겸 근처 절에 다녀오기 위해 갔었어요
아무래도 산쪽에 위치한 절이다 보니까
낮에 갔는데도 춥더라고요
안개도 좀 끼여있고ㅠ
<수선사>
경상도에서는 여기가 유명한 관광지더라고요
산청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10분 안쪽으로 갈 수 있는 곳이래요
저희는 차를 타고 간거라 바로 도착했지만
길이 복잡하진 않은 것 같아요
대신 수선사 가는 길이 조금 좁다는거..?
수선사는
닦을 수, 고요할 선, 절 사
자를 뜻하여 이름에 걸맞에 고요하고
생각을 비우기 좋은 절이에요
일반 절하고 좀 다른 느낌이죠 마치 궁전 같기도 하고..
안쪽에는 카페와 함께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다음에 왔을 땐 템플스테이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연못에는 연꽃다리도 있어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했던 공간이라
저희 말고도 가족끼리 오신분들은
사진 찍고 그럤어요 ㅎㅎ
연못을 등지고 보면 저멀리 절이 있답니다
사진으로 봐도 고요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연못과 함께 경치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고요한 풍경속에 자리잡은
절 경관이 너무 맘에 들었네요
더불어 들리는 불경소리가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었어요
경상도 여행 중 마음에 드는
좋은 공간을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근처 여행 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