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후기

조회 5171 | 2011-04-14 22:43
http://www.momtoday.co.kr/board/2687

 

시온이가 태어나서 처음 맞는 생일이라 엄마로서 최대한 해 줄 수 있는건 뭐든 해주리라 마음먹은게 얼마전이었는데 벌써 잔치도 끝나고 생일도 지났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보람도 컷던 돌잔치 몇자 적어봅니다

 

 

 

돌상 : 스타일링돌상(http://cafe.naver.com/wogkd)

 

돌잔치 장소가 부페식당이 아닌 씨푸드전문레스토랑이라서 앰프도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사회자 앰프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지금도 무척 힘들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6개월전부터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컨셉을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하고 선배맘들에게 도움을 청했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난감했었는데 스타일링돌상을 알고 모든 고민이 해결됐습니다

저렴한 파티스타일 돌상에 사회자, 앰프를 해결하고 특별히 성장동영상까지 서비스를 해 주셔서 돌상예약하니 모든것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성장동영상을 만들어 주시는데 여러번의 수정에도 성심성의껏 해주신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수가 있었구요.

잔치날 일찍 오셔서 하나라도 빠짐이 없는지 챙겨주시고 잔치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불편함 없이 서포터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울 애기의 돌잔치는 이보다 최상일수 없다는게 저의 생각이구요

축하해주시던 하객들도 돌상과 포토테이블이 좋았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돌복 : 석바위 옆 마깃고리

 

일요일이면 석바위길을 오가며 우연히 본 마깃고리

여러차례 들리며 상품이 많을 것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조리원 엄마들과 여럿이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보면서 계약했지요.

여럿이 여러벌을 입으니 힘들다고 내색도 하겠건만 방긋 웃으시며 친절하게 도와주시던 이모와 사장님 덕분에 부담없이 마음껏 입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혹시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도 되었구요

그런데 잔치날 반응은 대박이었어요

한복 같기도하고 드레스 같기도 한 의상이라면서 온 가족이 셋트로 입으니 넘 잘어울린다고 많은 지인들이 칭찬해 주셨지요

잔치가 끝나서도 어디에서 빌렸냐면서 여러차례 전화문의도 받았답니다.

혹시 빌리게 되면 거기서 빌리겠다구요~ㅎㅎ

 

그런데 한가지 행사하기전 급하게 갈아 입어서 속치마를 2개나 챙겨주셨는데도 한개도 안입은 불상사가 일었났습니다

퓨전한복은 속치마가 생명인데 말이죠^^

하지만 새로운 스타일링이 되어 더 부각되지 않아나 싶어 나름 만족합니다(마음에 위로...)

또 행사전에 드레스를 입었기에 행사전 사진은 없습니다

 

돌잔치를 2달전에 했는데 이제 올리는건

스냅사진을 불렀는데 사진을 한참뒤 찾고 보니 맘에 드는 사진이 없더라구요

고르고 고르다 보니 이렇게 늦었지요

실제로는 넘 근사했는데 대표할수 있는 사진이 없어 좀 속상합니다

 

 

 

 

스넵촬영 : 아이돌 루시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스냅사진이었어요.

주변에서 찍어 주겠다고 하셨는데 전문가의 손길이 아니라서 제대로 된 사진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알게된게 아이돌 스냅이었지요.

홈피에 많은 사진은 없었지만 시작하신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믿고 예약했죠

예약하고서도 여러가지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 주시고 체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작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하셔서 홀을 둘러보시고 여러 장소에서 시온이를 카메라에 남겨 주셨구요.

촬영 도중 더 좋은 작품을 위해 비눗방울을 사오는 수고도 아끼지 않으셨지요.

지금 생각하면 작은 배려가 정말 따뜻하고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여러번 옷을 갈아 입히며 사진을 찍는데도 시온이와 실장님의 호흡이 척척 맞아서

엄마인 저도 깜짝 놀랐었지요.

 

사진 찍으시느라 식사도 못하셔서 식사를 권했지만 한컷이라도 놓칠새라 괜찮다 하시고

여기 저기 사람들 찍으셨는데 정말 생각지도 않게 예상했던것보다 2배이상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사진을 봐야

누가 오셨는지 알수 있을것 같네요^^

 

한번도 온가족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울 아가 돌잔치를 계기로 친가쪽과 외가쪽 모두 남길수 있어 다행이예요

 

이벤트행사중에도 꼼꼼히 챙기시며 여러각도에서 찰칵찰칵

ㅎㅎㅎ 어떤 사진이 나올지 넘 기대됩니다

 

행사전 4시에 도착하여 5시에 행사 시작후 9시 마무리 되는 시간 가까이 끝까지 넘 수고하셨어요

정말 시온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꺼예요

사실 남는건 사진 밖에 없잖아요

 

지금 돌아보니 돌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하지만 막상 행사날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보다 더 잘 할수는 없었겠구나 특히 스냅사진인 경우 애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입었던 옷도 벗는 경우가 많다는데 5벌을 소화했던 시온이...

예능끼가 있는 건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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